안녕하세요~디자인 이칠공입니다~
저는 2010년대 초부터 디자인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는데요.
점점 정말 디자인을 하기 쉬운 세상이 되고있다는게 확연히 체감이 되고있어요.
과연 과거는 디자인 작업이 어땠는지.
지금은 어떤게 바뀌었는지 자세히 적어보도록 할게요! 😁
디자인 툴의 변화
피그마 이용 비율 증가!
예전부터 디자이너 대부분이 Adobe회사에서 만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주로 이용해왔고 현재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언제부턴가 UI작업 위주의 최적화된 프로그램들이 나타나게 되면서 UI 디자인툴의 이용 비율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요.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피그마(Figma)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UI 디자인 툴로 알려져 있고 그 다음 어도비 XD와 스케치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 툴들도 새로운 좋은 것들이 나타나고 경쟁하니 서비스들이 점점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
디자인 툴 비용 부담 감소
예전에는 어도비와 같은 프로그램을 일회성으로 구매를 하여 사용하여야 했는데 그 비용이 약 50-100만원 정도가 들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도비 프로그램은 물론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기간제로 구독을 하여 매월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요.
그래서 사용자 규모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고 사용 범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도 해요.
이러한 현상의 좋은 점이라고 하면 프리랜서나 개인이 개인창작물을 만들때에 예전만큼의 비용 부담이 들지 않고 원하는 기간만큼의 이용 비용만 지불할 수 있다는 거에요. 😊
클라우드 기반 툴의 등장
요즘에는 클라우드 방식의 프로그램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클라우드 방식이 생기기 전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나온 산출물들을 컴퓨터에 파일형태로 저장하거나 큰 용량의 부담으로 CD같은 저장매체에 파일을 저장하여 납품 또는 보관하였어요.
이런 방식은 프로그램이 없는곳에서는 파일을 열어 볼 수가 없었고 파일을 따로 백업해두지 않으면 파일이 날라갈까봐 불안할 수 밖에 없었어요.
현재는 클라우드 방식을 피그마가 최초 도입하여 다른 디자인 툴들도 잇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변경되었는데요.
피그마는 2016년도 당시 웹기반으로 별도의 설치 없이 디자인 작업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협업 할 수 있게 하였으며 클라우드 저장 및 버전 관리 기능을 통해 데이터 손실 걱정 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디서든 컴퓨터만 있으면 로그인하여 파일을 열어보거나 편집이 가능하답니다. 😚
깨지지 않는 이미지!
이전 UI 디자인은 보통 포토샵에서 이루어졌는데 포토샵은 비트맵 방식이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를 시키기 위해서 여러 배수와 사이즈에 맞춰야 했습니다. 아니면 이미지가 깨지거나 알맞게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ㅠ
그래서 디자이너가 개발팀에 파일을 전달할 때에 이미지 파일을 정리하여 전달하느라 아주 바빴습니다..
But.. 지금의 디자인 프로그램들은 벡터형식으로 작업이 가능하고 이미지를 SVG형식으로 내보내면 높은 해상도에서도 깨지지 않고 깔끔하게 나온답니다.! ✨
- SVG(Scalable Vector Graphics) : 벡터 그래픽 형식으로 XML을 기반으로 하는 웹친화적 이미지
무료 리소스로 부담없이 디자인!
폭 넓어진 무료 이미지
예전에는 디자인에 필요한 이미지 소스를 얻기가 참 힘들었는데요.
무료 이미지와 디자인 소스를 유료 스톡 이미지 사이트에서 많은 돈을 주고 구매하거나 CD와 DVD형태로 제공되는 고가의 이미지 패키지를 구매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Pexels, Unsplash, Freepik, Pixabay 등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들은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며 간단한 검색을 통해 필요한 이미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 Pexels : https://www.pexels.com/ko-kr/
- Unsplash : https://unsplash.com/ko
- Freepik : https://kr.freepik.com/
- Pixabay : https://pixabay.com/ko/
물론 무료 소스라고 해도 언제나 세부적인 사용범위를 꼼꼼히 체크한 뒤 사용하는거 잊지마세요 ❕❕
오픈 라이선스 폰트(OFL)의 등장
요즘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료폰트들!
예전에 비하면 무료폰트가 많아지고 다양해져서 저희 이칠공도 폰트를 유료 구매해야 하는 일이 거의 발생되지 않아요.
하지만 10년전 까지만 해도 폰트를 사용하려면 폰트회사에서 만든 폰트를 일회성으로 구매해야했습니다.
만약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를 당하면 벌금을 물어야했기에 폰트를 사용하기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하는게 당연했어요.
OFL이란 Open Font License의 약자입니다.
이 라이선스는 폰트의 자유로운 사용, 수정, 배포를 허용하는 라이선스에요.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폰트를 수정하거나 배포할 때도 라이선스 조건을 준수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무료 폰트의 시초는 바로 네이버 나눔글꼴이었습니다.
2008년도에 나눔고딕과 나눔명조를 포함한 나눔글꼴 시리즈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는데요.
개인과 기업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가 제공되어 웹 시스템폰트와 출판물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했습니다.
저도 웹디자인을 시작한 초기에 나눔글꼴이 웹폰트가 지원되고 무료사용이 가능해서 디자인할 때 자주 사용한 기억이 나요 : )
네이버 나눔 글꼴 외에도 다음과 배달의민족이 초기 무료폰트를 배포하여 무료폰트 활성화에 기여했어요.
그리고 해외에서는 구글 폰트(Google Fonts) 프로젝트가 2010년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수많은 글꼴을 제공하는데요.
디자이너라면 모두 알만한 유명한 Noto Sans 폰트가 초기 진행된 구글의 프로젝트로 전 세계 모든 언어를 지원하는것을 목표로 출시되었어요.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무료 글꼴을 배포함으로써 현재 폰트의 사용에 대해 더 자유롭고 비용 부담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Browse Fonts - Google Fonts
Making the web more beautiful, fast, and open through great typography
fonts.google.com
달라진 업무 및 교육환경
최근에는 업무의 자율성과 유연한 근무 시간으로 인해 프리랜서들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 사용과 이미지, 폰트 구매의 부담과 업무를 배우거나 커리어 성장의 이유 등으로 인해 회사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방식으로 일을 했었는데요.
요즘은 디자인 중계 플랫폼이 다양하고 디자인 제작툴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을 제공하는 상황이니 만큼 굳이 회사에 소속되지 않아도 디자인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예전보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일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온라인 교육의 확산
예전에는 디자인을 배우려면 학원을 다니고 회사에서 실무를 익히며 디자인을 배워야했는데요.
최근 몇 년간 온라인 강의의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덕분에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보급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변화가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어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되었으니 디자이너들은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커뮤니티의 성장
디자인 커뮤니티는 디자이너들이 서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비핸스(Behance), 드리블(Dribbble), 레딧(Reddit), 노트폴리오(Notefolio)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고 다른 디자이너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커뮤니티는 디자이너들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스킬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커피챗,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면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 비핸스(Behance) : https://www.behance.net/
- 드리블(Dribbble) : https://dribbble.com/
- 레딧(Reddit) : https://www.reddit.com/
- 노트폴리오(Notefolio) : https://notefolio.net/
온라인 협업 툴의 발전
현재 슬랙(Slack), 노션, 화상채팅도구(Zoom, Teems 등)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협업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피그마를 활용하여 디자인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도 있으며 실시간으로 디자인 편집이 가능하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할 수도 있는데요.
또한 피그마를 통하여 개발팀에게 이미지를 전달하고 디자인 코드를 전달하기가 매우 용이해졌습니다.😊
디자인 트렌드와 기술의 변화
디자인 트랜드의 변화
과거의 디자인은 장식이 많고 복잡한 구조 및 형식이 유행이었는데요.
웹 사이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초기엔 홈페이지가 현재보다는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고 플래시 프로그램과 액션 스크립트라는걸 이용하여 동적 효과를 구현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웹에이전시에 근무하던 시절엔 과거에 만들어진 사이트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플래시 파일을 열어 복잡하고 반복적인 수정작업을 해야했습니다..(아련..)
하지만 지금은 플래시는 보안과 호환성 문제로 저 멀리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HTML5, CSS3, JavaScript 등으로 대체하여 동적 효과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스타일은 더 심플해지고 플랫해졌으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여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본질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이미지 수정이 난무하던 예전과는 달리 텍스트와 코드수정으로 간단하게 홈페이지를 수정할 수 있는데요.. 저는 그래서 요즘이 참말로 좋아요...★
디자인 시스템 관리
예전에는 이미지를 전달하거나 만들어낼 때에 구체적인 틀이 없어서 비효율적인 작업방식으로 디자인을 하고는 했는데요.
얘를들어 아이콘 이미지 하나를 만들때 사이즈에 맞는 이미지 파일을 하나하나 만들어 전달해야 했고
UI디자인 시에는 디자인들이 통일되지 않아 비슷하지만 다른 이미지가 많아짐과 동시에 작업 및 수정이 복잡~해지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
현재는 협업툴을 사용하여 디자인 링크만 공유하면 협업을 하는 사람이 원하는 비율과 형식으로 이미지를 간단히 다운받을 수 있고
디자이너가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놓으면 이미 정리된 컴포넌트들을 재사용하여 불필요한 작업을 하지않게 되었어요!
훨~씬 일관된 디자인 형식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디자인 효율 업그레이드 ↗
이미지의 누끼를 따려면 하나~하나 세심하게 작업이 필요했던터라 예전에는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지금은 클릭 한번으로 간단히 누끼를 따주는 기능이 생겨서 작업시간을 확 줄여주게 되었지요😍
또한 복잡한 합성작업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원하는 부분에 이미지를 합성해주는 생성형 이미지 기능으로
작업시간을 훨씬 단축해준 뿐만 아니라 이미지 퀄리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내가 원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손쉽고 빠르게 만들어주기도 하니 디자인 효율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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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편리해진 디자인 환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
이러한 기술의 발전들을 통해 저희 디자인 이칠공도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앞으로도 디자이너분들 모두 더~욱 발전된 기술로 디자인 능률과 퀄리티를 한껏 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 ★ 합 ★ 니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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